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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AI, 기술을 산업으로 연결하려면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는 구체적인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 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반면 피지컬 AI는 아직 어떤 제품과 산업으로 발전시킬 것인지 만들어가야 하는 단계입니다.

 

대한민국의 제조 인프라를 피지컬 AI 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요? 

 

데이터 표준화와 장비 간 상호운용성, 글로벌 공동 실증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과제를 살펴봅니다.

Key Highlights

피지컬 AI 산업화를 위한 3대 핵심 과제

  • Key Highlight 01

    AI·센서·액추에이터·통신망의 결합을 통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산업 시스템 구축

  • Key Highlight 02

    이기종 장비와 시스템의 상호운용성 확보를 위한 데이터·인터페이스·통신 프로토콜 표준화

  • Key Highlight 03

    국제 협력과 공동 실증을 통한 표준 마련 및 실증·사업화 생태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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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M Thoughts

피지컬 AI 경쟁력, 왜 `표준`이 중요한가
DAIM 장영재 대표

 

 

 

[출처: 매일경제·렉시스넥시스 글로벌 피지컬 AI 특허 분석(2026.09.21 매일경제 보도), AI 활용 인포그래픽 제작]


 

피지컬 AI는 현실 세계를 인식·판단하고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는 기술입니다. 성공은 뛰어난 AI 모델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AI 모델이 두뇌라면 센서는 눈과 귀, 액추에이터는 손발과 근육, 통신망은 이를 연결하는 혈관입니다. 피지컬 AI는 ‘똑똑한 AI’의 경쟁이자, 현실에서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움직이는 산업 시스템의 경쟁입니다.

 

최근 글로벌 피지컬 AI 특허 분석에 따르면 한국은 ‘다국가 출원 특허’에서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습니다. 생성형 AI 경쟁에서는 한발 늦었지만, 실물 통합 플랫폼부터 AI 반도체까지 아우르는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반격의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분야에서 세계 표준을 주도할 저력을 갖췄다는 의미입니다.

 

 

 

기술을 넘어 산업을 만들어가는 과제

 

 

국가 3대 메가프로젝트인 반도체, AI 데이터센터, 피지컬 AI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반도체와 AI 데이터센터에는 구체적인 제품과 비즈니스 모델, 산업 생태계가 존재합니다. 반면 피지컬 AI는 아직 ‘기술’에 가깝습니다. 이 기술로 어떤 제품과 산업을 구축할 것인가는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입니다.

 

피지컬 AI는 세계적으로 확립된 산업 구조나 표준, 지배적 사업 모델이 아직 없습니다.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뿐 아니라 시장과 공급망, 표준과 제도를 함께 만들어야 하는 선도형 과제입니다.

 

 

 

데이터와 장비를 연결하는 공통 표준

 

 

핵심은 데이터 표준화와 장비 간 상호 호환성입니다. 

서로 다른 기업의 장비와 시스템이 데이터를 이해하고 안전하게 소통하려면 공통의 데이터 모델, 인터페이스, 통신 프로토콜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표준은 미래 시장의 진입 규칙이며, 데이터가 흐르고 장비가 연결되는 산업의 공용 언어입니다. 누가 먼저 표준을 만들고 국제 규범에 반영하느냐에 따라 글로벌 공급망의 주도권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피지컬 AI 산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는 기술 개발과 함께 표준을 마련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이 갖춘 제조 인프라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표준을 주도할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개방형 구조와 글로벌 공동 실증

 

 


 

[출처: AI 제작 이미지]

 

 

피지컬 AI는 처음부터 국제 상호운용성, 안전, 보안, 데이터 주권을 고려한 개방형 구조로 설계해야 합니다. 장비와 시스템을 연결하는 공통 기준을 마련하면서, 그 연결에 필요한 안전과 보안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해외 연구기관과 표준화 기구, 수요 기업 및 플랫폼 기업과의 공동 실증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표준을 함께 만들고 해외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경로를 마련해야 합니다. 국제 협력과 공동 실증은 국내 기술과 산업을 세계 표준 및 글로벌 공급망으로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기술개발을 넘어 실증·사업화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피지컬 AI 얼라이언스가 출범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특히 기반 거버넌스 분과는 수백 개 기업·기관과 함께 기술개발을 넘어 표준, 글로벌 협력, 실증·사업화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참여자 간 협력을 넘어 국제 표준화와 글로벌 실증을 연결하는 창구 역할도 기반 거버넌스 분과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기술개발과 표준, 국제 협력과 실증·사업화가 이어지는 생태계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피지컬 AI 얼라이언스는 AI의 두뇌와 산업의 몸을 연결하고, 대한민국의 기술과 산업을 세계 표준 및 글로벌 공급망과 연결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 본 인사이트는 장영재 대표의 한국일보 기고문 「피지컬AI 표준화와 ‘대체불가 대한민국’」(2026.09.28)을 바탕으로 재구성했습니다.

 

[기고 원문 - 2026.09.28]

피지컬AI 표준화와 ‘대체불가 대한민국’ | 한국일보

https://www.hankookilbo.com/news/article/A2026092309590002067

202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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